프랜차이즈는 많은 사람들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여겨집니다. 한국과 캐나다 모두 다양한 프랜차이즈가 존재하며, 외식업부터 편의점, 세탁소 등 그 종류도 다양합니다. 하지만 두 나라의 시스템에는 분명한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한국의 프랜차이즈 시스템은 비교적 체계적이며, 본사와 가맹점 간의 계약도 법적 보호 아래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감시도 점점 강화되고 있고, 가맹점주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단체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물론 일부 갑질 프랜차이즈나 부실 운영 사례도 존재하지만, 전반적으로 본사와 가맹점 간의 관계가 협력 중심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 소비자들은 빠르게 트렌드를 반영하는 경향이 있어, 본사가 브랜드 이미지 관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마케팅이나 프로모션도 적극적입니다.
캐나다 프랜차이즈의 그림자
반면 캐나다에서는 상대적으로 느슨한 규제와 본사의 절대적인 권한으로 인해, 가맹점주들이 불리한 조건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한 프랜차이즈는 종종 정보의 부족과 언어 장벽을 이용해 가맹 계약을 체결하게 만듭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표면적으로는 ‘사업 기회’를 제공하는 듯하지만, 실상은 본사에 유리하도록 일방적으로 설계된 경우가 많습니다. 제품 공급, 가격 결정, 마케팅 비용 분담 등 대부분의 운영 요소에서 가맹점주는 결정권 없이 본사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이로 인해 진정한 ‘자영업’이라고 보기 어려운 구조가 되며, 수익은커녕 고정비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내몰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게다가 캐나다의 프랜차이즈 본사는 종종 자신들이 제공하는 시스템과 지원을 과대 포장하거나, 초기 수익 가능성을 부풀려 설명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민자들은 언어 장벽과 현지 사업 환경에 대한 부족한 이해로 인해 현실을 파악하기 어렵고, 결국 “안정적 수익”이라는 미끼에 걸려드는 셈입니다. 정작 계약을 체결하고 매장을 열게 되면, 현실은 자료와는 전혀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한국의 프랜차이즈 시장은 여러 실패 사례와 사회적 비판을 거치면서 점차 개선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가맹본부의 정보공개서 등록을 의무화하고, 가맹점주의 계약 해지 권한을 강화하는 등 제도적 장치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물론 완벽하진 않지만, 최소한의 안전장치와 분쟁 해결 수단이 존재하며, 가맹점주 커뮤니티의 정보 공유도 활발히 이루어집니다.
결국, 프랜차이즈 사업은 ‘브랜드’만 보고 덜컥 시작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외국 프랜차이즈는 문화와 운영방식의 차이, 제도적 보호의 부재 등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위험이 존재합니다. 표면적인 마케팅 자료나 “성공사례”가 아닌, 실패한 점주들의 이야기에 더 귀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감정적 판단보다는 냉정한 분석과 검토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기회”란 없습니다 – 특히 그 말이 본사에서 나왔다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실제로, 캐나다 토론토에 거주하는 인도계 친구는 INS라는 프랜차이즈에 투자했다가 큰 손해를 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원문 그대로 인용합니다):
Let me put it this way for you. If you want to lose money, sleep badly, and hate yourself every day, buy an INS franchise. It’s a financial trap wrapped in corporate lies, dressed up to look like a business opportunity. If you hate making money you will buy an INS franchise, everyone that ever buys/leases one, painfully realize how bad the system is set up for them to fail, you get forced expired products, your on low tier programs with all vendors including tobacco/confectionary/soda/beer( means you have horrible pricing ) they take a cut from everything you sell, and decide how much they sell it to you for ( an example is you must buy Coca Cola from INS a 24 pack at Costco can cost around 9.99 plus tax, but your forced to buy it from INS for 23.99 for the SAME 24 pack ) most INS owners hate them self’s for purchasing a location, all the franchisee pretend like things are fine only in hopes to get them selves out of their own deals, there are probably 3 locations in the downtown core of Toronto that make a profit, the rest are drowning, do your research, go independent even if the location is not as prime as INS say, but how prime can it be when competitors get you in pricing in every category. Let these guys pay their own leases. This company will undoubtably go under. They capitalize on immigrants who are to dumb to do any research beyond the obvious ( I’m Indian so don’t hate on the immigrant remark ) facts are facts, people that run this franchise should be charged with fraud. Honestly, if someone I cared about told me they were thinking of buying an INS franchise, I’d sit them down and beg them not to do it. This isn’t just a bad investment, you don’t realize you’re sinking until it’s way too late.
이렇게 말해볼게요. 만약 당신이 돈을 잃고 싶고, 잠을 설쳐가며 매일 자신을 싫어하고 싶다면, INS 프랜차이즈를 사세요. 이건 사업 기회처럼 보이게 포장된, 기업의 거짓말로 감싸진 재정적 함정입니다.
돈 버는 걸 싫어한다면 INS 프랜차이즈를 선택할 겁니다. 이 프랜차이즈를 구입하거나 임대한 사람은 누구나 결국 그 시스템이 얼마나 실패하도록 설계되어 있는지를 뼈저리게 깨닫게 됩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강제로 받게 되고, 담배, 과자, 음료, 맥주 등 모든 공급업체와의 거래에서 최하위 등급 프로그램에 속하게 되며, 그 결과 형편없는 가격 조건을 떠안게 됩니다.
판매한 모든 것에서 본사가 수수료를 가져가고, 당신이 얼마에 그 물건을 구매해야 하는지도 그들이 정합니다. 예를 들어, 코카콜라 24개 팩을 코스트코에서는 세금 포함 약 9.99달러에 살 수 있지만, INS에서는 똑같은 팩을 23.99달러에 강제로 구매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INS 가맹점주는 자기 위치를 산 것을 후회하며 살아갑니다. 가맹점주들끼리는 겉으로는 괜찮은 척하지만, 실제로는 자신들의 계약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그렇게 행동하는 것뿐입니다. 토론토 도심에 위치한 몇몇 (아마도 세 곳 정도) 매장만 수익을 내고 있고, 나머지는 모두 가라앉고 있습니다.
꼭 조사하세요. INS가 ‘핵심 위치’라고 주장하더라도, 독립적으로 시작하는 게 훨씬 낫습니다. 하지만 경쟁자들이 모든 제품군에서 당신보다 나은 가격을 제시한다면, 그 위치가 과연 얼마나 핵심적일 수 있을까요? 그들의 임대료는 그들 스스로 내게 하세요. 이 회사는 언젠가 분명히 망할 겁니다.
이들은 이민자들이 기본적인 조사조차 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인도인이니 이민자 발언에 화내지 마세요) 사실은 사실입니다. 이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사기로 고발당해야 마땅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제가 아끼는 누군가가 INS 프랜차이즈를 사려 한다고 말한다면, 저는 진지하게 앉혀 놓고 절대로 하지 말라고 간절히 설득할 겁니다. 이건 단순히 나쁜 투자가 아닙니다 당신이 빠져들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너무 늦은 상태일 겁니다.
이러한 경험은 단순한 개인의 불만을 넘어서, 현재 캐나다 프랜차이즈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냅니다. 특히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한 프랜차이즈는 초기 자본을 이용해 빠르게 이익을 취하려는 본사의 전략이 뚜렷하게 보입니다.
결론: 프랜차이즈 선택은 신중하게
한국에서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하려는 예비 창업자들이나, 캐나다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있는 이민자 모두에게 중요한 것은 ‘철저한 사전 조사’입니다. 브랜드의 명성이나 위치, 본사의 마케팅 자료에만 의존하지 말고, 직접 가맹점주와 대화해보고, 판매 마진 구조, 공급 체계, 계약 조건 등을 면밀히 분석해야 합니다.
한국은 점차 가맹점주 중심의 구조로 나아가고 있지만, 캐나다에서는 여전히 본사 중심의 불공정한 구조가 많으므로, 특히 해외 프랜차이즈에 투자하려는 사람들은 더욱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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